창문에 방충망이 있어도 고양이를 혼자 두고 열어두는 것은 안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방충망은 추락 방지용으로 설치된 제품이 아니며, 고양이가 기대거나 밀면 빠지거나 찢어질 수 있습니다. 창문을 열어 환기할 때는 방충망 상태뿐 아니라 창문 틈과 고정 방법까지 확인해야 합니다.
방충망만 믿기 어려운 이유
고양이는 새나 곤충을 쫓다가 창문 쪽으로 갑자기 뛰거나, 창틀에 올라서 바깥을 살필 수 있습니다. 이때 일반 방충망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면 함께 떨어질 위험이 있습니다. 오래돼 헐거워진 망이나 모서리가 들뜬 틀은 특히 주의하세요. 창문을 조금만 열어두는 것도 안전을 보장하지 않습니다. 틈에 머리나 몸이 끼일 수 있는 형태라면 열어두지 말고, 안전 잠금장치로 개방 폭을 제한하는 편이 낫습니다.
환기할 때 확인할 점
고양이가 있는 공간의 창문은 방충망을 단단히 고정하는 잠금장치나 반려동물용 안전망을 설치하고, 제품이 창틀에 맞게 고정됐는지 점검하세요. 창문을 열어둔 동안에는 고양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문을 닫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. 방충망에 기대게 할 수 있는 의자나 캣타워를 창가에 두지 말고, 기울여 여는 창문도 고양이가 끼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. 추락했다면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내부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동물병원에 바로 문의하세요.
자주 묻는 질문
방충망을 새것으로 바꾸면 괜찮나요?
새 방충망도 제품에 따라 고양이의 체중이나 밀치는 힘을 견디지 못할 수 있습니다. 반려동물용 안전망과 전용 고정장치를 함께 확인하고, 설치 후 흔들리거나 틈이 생기지 않는지 살펴보세요.
잠깐 환기할 때도 고양이를 다른 방에 둬야 하나요?
네. 환기 중에는 창문을 닫을 수 없는 공간에 고양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. 사람의 시야에 있다고 해서 방충망 사고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.